"오미크론 유행 정점" … 오늘 신규확진 35만명 이상 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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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기에 접어든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만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12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4만4712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9시까지 확인된 중간집계이지만, 지난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역대 최다 기록 34만2438명보다 2274명 많은 수치여서 이미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섰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확인된 검사 결과를 더하면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35만명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중간집계는 하루 전 동시간대 25만8539명보다는 8만6173명이나 많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었던 지난 9일 검사량이 크게 감소했다가 하루 뒤인 10일 검사가 급증하면서 이날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당국은 매일 신규 확진자 수를 하루 전 선별진료소 통합 검사건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지난 7일 50%를 넘어선 데 이어 11일엔 62.2%까지 치솟았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 10명 중 6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일주일간 검사 양성률은 48.9%다.
10일 선별진료소 통합 검사건수(11일 발표)가 74만4401건으로 지난 7일(74만8778건)과 비슷했던 점을 고려할 때 12일 발표될 확진자 수는 36만명 이상(양성률 48.9% 적용), 최대 46만명(양성률 62.2% 적용)까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http://naver.me/GhPjdc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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