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콜센터의 엄청난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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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간위탁업체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횟수가 가장 적고 상담 전산처리도 가장 빠른 상담사 10명에게 상품권 5천원을 지급하는 ‘최소 이석+후처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업체는 이 프로모션 안내사항에 ‘목표콜 120개 이상, 자리 옮기기 및 상담 처리 20초 이내인 자’로 프로모션 대상자를 한정한다고도 적기도 했다. 이는 화장실 시간도 줄여서 일하고, 상담 전화도 빠르게 끊도록 압박하는 장치로 보인다. 고객센터지부는 “상담사들이 (공단이 책정한) 직접 노무비 가운데 일부만 기본급과 수당으로 받고 나머지는 콜 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 받는다”며 “서울의 한 고객센터는 지난 1월 59명 상담사 가운데 51명이 공단 책정 노무비를 밑도는 임금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고객센터지부는 이어 “급여를 남들보다 많이 받으려면 민원 상담에 집중하기보다 빨리 대충 상담하고 끊어야 한다”며 “콜 상위자와 하위자를 묶어 조별로 임금에 차등을 두고 조에 결근자가 있으면 조 전체 임금을 삭감하는 식으로 옆에 앉은 사람을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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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1008926.html#csidx3a17abfb09d7eaaa19c762e96dbe63e
가장 잘하는 10명한테 5천원 그것도 상품권으로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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